워커 부츠는 안정적인 실루엣과 강한 존재감으로 겨울 스타일링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구조 덕분에 일상 속 대부분의 캐주얼 착장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남녀 모두가 즐겨 찾는 데일리 신발로 자리 잡았다.
보온성과 내구성을 지닌 실용성이 큰 장점이다.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며, 종일 착용해도 발목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편안하다. 클래식한 형태 덕분에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오늘은 카리나, 백예린, 장원영과 함께 워커 부츠 코디들을 살펴보자.
레이스 니트 스커트와 시어 톱의 조합이 가벼운 텍스처 대비를 이루며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한다. 여기에 볼륨감 있는 워커 부츠를 매치해 부드러운 소재와 견고한 라인의 균형을 잡아냈다. 은은한 컬러 대비와 디테일 역시 돋보인다.
스트라이프 니트 톱과 미니멀한 블랙 쇼츠, 경쾌한 분위기의 코디다. 여기에 볼륨감 있는 레이스업 워커 부츠로 강한 존재감을 부여했다. 니트 소재의 부드러움과 워커의 견고한 라인이 대비를 이룬다. 캐주얼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트릿 코디.
백예린의 올블랙 코디. 오프 숄더 톱과 슬림한 미니 스커트가 긴 실루엣을 강조하며, 시어 타이츠와 함께 매치해 은근한 텍스처 대비를 더했다. 여기에 볼드한 플랫폼 워커 부츠를 더해 전체 룩에 안정감 있는 무게를 잡아주며, 실내 공간에서도 개성 있는 데일리 무드를 표현했다. 과한 장식 없이 실루엣과 소재만으로 도시적인 감각을 드러냈다.
나그랑 티셔츠와 데님 스커트에 얄쌍한 실루엣의 워커 부츠를 매치했다. 편안한 캐주얼룩에 워커가 포인트로 작용해 스니커즈와는 또 다른 강렬한 무드를 연출했다.
올겨울, 워커 부츠로 코디에 색다른 디테일을 넣어보자.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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